우리집은 가스를 10kg썻는데 요금이 왜 이렇케 많이 나오나요??라는 질문을 가끔 하시는데요.
그건 일반소매 유통상 쓰이는 kg이라는 단위와 계량기를 통과하여 공급되고 있는 기체 상태의 가스의
단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체상태로 공급된 가스의 경우 단위는 kg이 아닌 ㎥가 되는데 이 부분을 오해하시고 계신거죠^^
그럼 액체 상태인 가스를 기화시켜 기체화 시켰을 경우 1㎥가 몇 kg인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모든 기체의 1몰의 부피는 22.4l 이고 이 기체는 질량불변의 법칙에 의거 기체이거나 액체이거나 질량은
동일하다.<-----------이거 수업시간에 한번쯤은 들어 보셨죠?? 물리 화학 머리 아퍼요 ㅠㅠ
프로판 가스의 주 성분은 정유사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국내 수입사의 성적서 상의 명시된 바로는
에탄0.01%,프로판96.32%,부탄3.67% 입니다.
에탄 분자량은 30.2778 이므로 에탄 1몰은 30.2778g이고
프로판 분자량은 44.4088 이므로 프로판 1몰은 44.4088g이며
부탄 분자량은 58.5397이므로 부탄 1몰은 58.5397g입니다.
따라서 이 기체들을 분자의 크기나 상호인력이 없는 이상 기체로 보고 계산해보면
(0.0001*30.2778)+(0.9632*44.4088)+(0.0367*58.5397)하면
실제 출하되는 프로판 1몰은 44.9260g이 되는거죠.
따라서 44.9260g : 22.4l = *kg : 1㎡ 하면 1㎡는 2.0056kg이 됩니다.
즉 2.0056kg의 프로판으로 0℃ 1기압에서 1㎥의 부피가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소비자 분들께서 사용하신 1㎥의 가스는 일반적인 유통단위 2kg이 되게 됩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많이 지루 합니다만 궁금한 점이 해소 되셨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밀양 호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