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국내 LPG가격이 처음으로 내렸으나 소폭 인하에 크치면서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LPG수입가격이 폭등하던 올초부터 누적됐던 수입사의 손실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28일 오후들어 SK가스는 5월부터 공급하는 국내 LPG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kg당 30원 인하한다고 거래하고 있는 충전소에 통보했다.
4월 LPG수입가격이 한 달만에 평균 80달러 인하되면서 5월 국내 LPG가격도 큰 폭으로 내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몇달째 이어진 LPG수입사의 누적손실로 인해 기대만큼 인하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대두됐다. 결국 SK가스는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국내 LPG가격을 소폭 인하하는데 그쳤다.
E1도 5월부터 공급하는 국내 LPG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kg당 30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