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kg당 48원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10월에도 비슷한 선에서 재차 올랐다.SK가스는 10월부터 공급하는 국내 LPG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48원/kg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LPG가격이 두 달 연속 크게 오른 것은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가격 상승으로 국내 LPG가격은 kg당 55원 가량의 원가인상 요인이 생겼으나 수입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등을 꾀하고자 10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하는 방안도 심도 깊게 고민했다.
그러나 10월 LPG수입가격이 예상치를 훨씬 웃돈 톤당 80달러 오르면서 원가인상분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9월과 10월 국내 LPG가격이 연속으로 올랐으나 여전히 수입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큰 폭의 원가인상 요인이 생겼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