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2월에는 kg당 92원 올랐다. 수입가격 인상과 수입사의 누적손실 등이 한꺼번에 영향을 미친 결과에 따른 것이다.SK가스는 31일 오후 들어 2월 국내 LPG가격을 프로판·부탄 모두 kg당 92원 인상한다고 거래하고 있는 충전소에 통보했다.
2월 국내 LPG가격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1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35달러, 부탄은 495달러로 조정되면서 평균 65달러 올랐고 환율도 15원 이상 상승했다. 더욱이 수입사들이 1월 국내가격을 조정하면서 원가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했던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2월 들어 국내 LPG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