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 LPG가격이 45원 인상되면서 두달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SK가스는 30일 오후 12월 국내 LPG가격을 프로판·부탄 모두 kg당 45원 인상한다고 거래하고 있는 충전소에 통보했다.
지난 11월 국내 LPG가격이 kg당 59원 오른데 이어 12월에도 인상된 점은 아쉽지만 그나마 당초 예상보다 가격인상폭은 적어 위안을 주고 있다. 12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11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90달러, 부탄은 440달러로 조정되면서 전월 대비 평균 60달러 올랐고 환율까지 30원 가량 상승하면서 80원 이상의 원가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실정에서 짧은 기간 동안 LPG가격이 폭등할 경우 동절기 가스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